오늘은 간단하게 이슈 정리만 해보려고 한다. 1. 테슬라 주가 2,000불 돌파 800불일 때도 거품이라고 했었다. 1000불을 넘겼을 때는 곧 폭락할 테니 개미들은 도망가라는 기사가 도처에 올라왔었고, 1500불을 넘겼을 때는 이제 정말 거품이 꺼질 시기라고 했다. 그러던 테슬라의 주가가 이제 2,000불을 돌파한 상태로 장을 마감했다. 여기저기서 곡소리가 들린다. 1000일 때 할 때 살걸, 1500일 때 살걸, 1800이었던 어제라도 살걸... 하지만 결국 떨어질 것을 감안하고서라도 위험을 무릅쓰고 들어간 사람들만이 달리는 말에 올라탈 수 있다. 가격에 상관없이 테슬라를 믿고 추매하는 사람들의 얘기도 들리고, 이만큼이나 올랐으니 이익을 실현할 때라고 매도하는 사람들의 얘기도 들린다. 이제 주가가 어..
7월 31일 미국 증시 7월 마지막 미국 장이 끝났다. 미국 역사상 최악의 경기침체 상황에서도 어닝 서프라이즈를 보여주는 기술주들은 여전히 주가 랠리를 달리고 있다. 오늘은 MAGA 중에서 구글을 제외한 나머지 기업들의 주가가 올랐다. 특히 애플은 예상치를 뛰어넘는 3분기 실적 발표로 무려 10%가 상승했다. 페이스북도 보이콧으로 수난을 겪었지만 여전히 건재한 성과를 보이며 8% 상승 후 장을 마감했다. 아마존도 3.7% 상승했지만 구글은 홀로 3.28% 하락세를 보였다. 특히 구글의 경우 기업 역사상 첫 분기 적자를 기록하며 장을 마감했다. * Apple이 발표한 Q3 실적 발표 EPS: $2.58 vs. $2.04 est. Revenue: $59.69 billion vs. $52.25 billion ..
다우 지수 0.85% 하락, 살아남은 건 테크 기업들 뿐 다우 지수가 547 포인트 하락했다가 소폭 만회한 뒤, 225 포인트(0.85%) 하락으로 장을 마감했다. 현지 시각으로 30일에 발표된 미국 2분기 GDP 보고에 의하면, 지난 3개월 미국 경기는 역사상 최악이라고 불리는 수준으로 떨어졌다. 1950년대 대공황 때도,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 위기에도 분기별 GDP 하락은 10% 정도였는데, 이번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무려 32.9%가 떨어졌다. 그래프로 보면 얼마나 심각한 상황인지 더 빠르게 이해된다. 하지만 그 와중에 컨센서스를 넘어선 2분기 영업실적을 발표하는 기업들도 적지 않다. 전체적으로 봤을 때는 위기 상황이지만, 언택트와 바이오 분야, 유통업 등은 오히려 코로나바이러스 덕분에(?..
지난 11일 토요일, 미 대통령 트럼프는 Walter Reed 국립 군사 의료원에 방문하며 마스크를 착용한 사진이 언론에 보도되었습니다. 해당 사진이 온라인에 업로드되자마자 전 세계 각지에서 이와 관련하여 뉴스를 보도했는데, 이렇게 많은 나라에서 놀라는 반응을 보이는 데는 그럴만한 이유가 있습니다. 트럼프는 지난 몇 달간 의료 전문가들의 조언에도 불구하고 공식석상에서 단 한 번도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았습니다. 정확히 말하면 마스크 착용을 거부해왔습니다. 지난 5월 Ford사 공장에 방문했을 당시, 주변에서 마스크를 착용하라고 권고했지만 트럼프는 이를 거부하며 공장을 견학하는 모습이 언론에 실리기도 했습니다. 게다가 트럼프는 자신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마스크를 착용하는 민주당 대선주자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