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매매일지] 주린이 투자 시작, 7/6일 기준 주식 잔고

 오랫동안 고민하며 몇 번을 시도했다가 번번이 포기했던 주식 투자를 최근에 다시 시작했다. 매번 시작할 때마다 용어들이 어렵고 투자가 아닌 투기를 하게 될까 봐 지레 겁을 먹고 포기를 했었는데.. 이번에는 장기전이라 생각하고 더 늦기 전에 재테크를 해보려고 한다.

 

소소하지만 통장에 묶여있지 않은 여유자금을 모으니 300만 원이 좀 안되네. 재테크 공부를 충분히 한 뒤 시작해볼까 생각도 했지만, 그러면 너무 재미가 없을 것 같고 흥미가 떨어질 것 같아 여기저기 조금씩 나눠서 넣어보았다.

 

 

7/6 가계부

 

 

- NH투자증권 나무 148만 원 / 키움증권 71만 원

 

 우선 한국 주식을 매입하기 위해 어플을 설치하고 돈을 나눠 입금했다. 국내 주식은 NH투자 나무를 이용하고 있고 미국/해외 주식은 키움증권을 이용할 예정. MTS도 처음이다 보니 어플 다루는 게 생각보다 쉽지 않았음.... 소소하게 한, 두 주씩 사고팔면서 매매 연습을 하고 있다. 후기를 보면 대부분 키움증권 영웅문을 쓰시던데 나도 미국 주식은 키움증권으로 하지만 국내 주식은 아직 결정을 못하고 이것저것 써보고 있다.

 

참고로 지금 키움 주식은 해외 주식용 어플인 '영웅문 s 글로벌'을 설치하고 비대면 계좌 개설을 할 경우 계좌로 무려 $40불을 입금시켜주는 이벤트를 하고 있다.

 

 

출처: 키움증권 https://www.kiwoom.com/

 

 

환전 우대와 매매수수료 할인도 진행해주고 있어 해외 주식용으로 키움 글로벌을 설치했는데, 계좌 개설에 어려움이 좀 있었지만 완료 후 바로 40불 입금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 금액으로 살 수 있는 주식을 보다가 제가 작업 중인 배당주 포트폴리오에 있는 AT&T를 한 주 매수했다. 지금은 시가가 낮게 형성되어있지만 어쨌든 배당이 있으니 종종 사 모아 볼 생각이다.

 

 

 

키움증권 40불 이벤트 머니로 주식 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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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캐나다 주식계좌 100불(약 9만 원)

 

 처음 재테크를 시작한 이유는 급여가 들어오는 캐나다에서 주식을 하기 위함이었는데, 아무래도 유휴자금은 아직 한국에 있다 보니 한국 주식을 주로 쓰게 되었다. 의외로(?) 캐나다-미국 주식 환전보다 한국-미국 환전이 더 유리한 것 같다. 정확히 계산한 건 아니지만, 한국에선 증권사들 간의 경쟁으로 수수료 할인 이벤트가 많다 보니 비용이 저렴한 것 같다. 이 역시 캐나다 주식 시장인 TSX 같은 마켓을 구경할 목적으로 100불만 납입해 두었다. 

 

 

 

주식을 막상 시작하고 나니 중독성이 심해서 마치 도박하는 기분이 들기도 한다. 머리로는 신중하게 가치 투자해야지 생각을 하다가도 급등하는 주식을 보면 나도 넣어야 될 것 같고... 불안한 부분도 있지만, 그래도 돈을 '투자'할 수 있다고 생각하니 확실히 절약정신이 생기게 되는 것 같다. 예전 같으면 쉽게 썼을 커피값을 아껴서 주식 계좌에 한 푼 두 푼 모으고 있다. 이렇게라도 줄줄 세는 돈을 막을 수 있으니 장점도 있는 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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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2P 31만 원

 

재테크 방법을 고민하다 보니 한참 광고하던 p2p 투자가 생각나 최근 시작했다. 부동산 투자는 아무래도 용어가 낯설고 이해 안 되는 부분이 많아 간단한 개인 채권 투자 먼저 시작했다. 비교적 어려운 내용이 없어서 접근성이 좋다는 장점이 있지만, 개인 회생 신청이 들어갈 경우 나의 채권이 휴지조각이 된다는 단점이 있다. 현재까지는 최대 9개월 이내의 단기 채권만 투자하고 있어서 수익률은 적지만 회수율을 높이는 데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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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은 이 정도로 주식을 시작하고 있다. 열심히 공부를 해야 하는데 오늘도 의도와는 다르게 단타 매매를 좀 했네 ㅎㅎ; 앞으로 꾸준히 경제 공부해서 꼭 수익률 인증도 할 수 있도록 부지런히 매매일지와 재테크 일지를 써봐야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