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매매일지] 신고가 찍은 엔터주 JYP, 스튜디오 드래곤/바이오주 씨젠

     주식을 시작하면서 제일 많이 들은 조언 '매매 일지'를 작성하라는 것이었다. 주식 매매일지는 수익을 만들고, 투자에 대해 일견이 있는 사람만 쓰는 거라 생각했었는데 오히려 그 반대였다. 시황을 보면서 모르는 부분이 무엇인지 확인하고, 새로운 기업들에 대한 정보를 메모하는 것도 중요한 공부가 될 수 있는 것 같다. 그래서 매일은 못 쓰더라도, 가능한 한 투자 판단과 실수들을 기록해보려 함.

     소액 투자이기 때문에 수익률이 미미하지만, 재미 삼아 봐주시길 바랍니다. ㅎㅎ

     

     

     

    - JYP/니쥬/오리콘 차트 1위

     며칠 전 JYP 엔터테인먼트의 신인 일본 그룹인 니쥬(NiziU)가 오리콘 차트 1위를 했다는 소식에 JYP 주가가 빠르게 상승했다. 이 소식을 듣고 10주 정도 매수를 했는데 하루가 지나 수익률이 10%를 지났다가 다시 내려올 때쯤 매도를 했다. 현금 보유액이 너무 적고 충동적으로 산 주식이라 급히 매도를 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더 가지고 있을 걸 후회가 된다. 단타는 마음이 편하지가 않아서 비효율적인 것 같다. 하루 종일 쳐다보게 되고.. 좀 더 공부해서 장기 투자할 기업을 정해서 꾸준한 매수를 해야겠다.

     

    - 스튜디오 드래건/사이코지만 괜찮아/엔터주/넷플릭스

    넷플릭스 덕분에 스튜디오 드래곤 주가가 상승할 것이라 예상했었는데, 기대보다는 큰 폭으로 오르진 않았음. 처음에 매수할 때 마음은 드라마 끝날 때까지 보유하는 것이었는데 현금을 마련하고 종목을 정리하려고 JYP와 함께 매도했다. 소액 투자는 한 두 종목에 올인해야 수익이 나는데, 그걸 모르고 너무 분산시켰더니 투자 효과가 전혀 없었다. 잡다하게 산 종목들을 정리하고 앞으론 1~2 종목으로 집중할 생각이다. 그래도 7/8일 장 마감 때 수익률이 2.1%였으니 하루 보유한 것치곤 선방했다고 생각함.

     

    - 씨젠/바이오주 

    씨젠의 목표 주가가 20만 원으로 상향 조정된 것을 보고 없는 잔고를 탈탈 털어 딱 2주 매수했다. 역시나 뉴스가 나간 뒤 빠르게 상승하는 모습이었다. 하지만 너무 충동적으로 주가가 오르는 흐름을 타서 산 것이라 불안해서 얼른 매도했다. 어차피 2주 산 거라 오래 갖고 있을 생각도 없었고.

     바이오 주를 장기 투자로 선정해서 가지고 갈지 고민 중인데 아직 기업은 고르지 못하겠음. 참고로 씨젠은 이 날 10.88% 상승한 상태로 장을 마감했다. 실시간으로 주가가 오르는 건 처음 봤는데 놀라운 속도로 거래량이 물렸다. 주가가 떨어지면 오히려 기다려야 지하는 마음이라 여유로웠는데, 주가가 무섭게 오르니 더 불안한 것 같다. 단기투자는 못할 성격인가 보다. 허허.

     

     

    그래도 어제는 처음으로 수익 다운 수익을 내서 뿌듯함! 신기하게 키움으로 한 건 다 오르고 NH나무로 한 건 다 내려갔네. 어플 별로 업종을 다르게 했더니, 엔터주들은 다 같이 오르고 나머지는 떨어진 것 같다. 나중에 장기 투자할 종목을 고를 때 업종을 다르게 해야 되겠다는 교훈을 얻음.

     

    조만간 사자마자 꾸준히 떨어지는 주식들도 올려봐야겠음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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