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팜 수요예측 결과 & 와이팜 기업분석 및 공모청약

    오는 22일 공모 청약이 마감되는 전력증폭기 업체인 와이팜에 공모 청약을 하기 위해 와이팜의 수요예측과 기업 정보 등을 정리해 보았다.

     

     

     

    와이팜 수요 예측 결과

    와이팜의 공모 청약 수요예측은 밴드 9700원~11000원에서 상단인 11000원에 공모가가 결정되었다.

    전자공시시스템에 기재된 투자설명서에 따르면 수요예측 참여건수는 898건이며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에서 40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그 결과 공모가가 밴드 상단인 1만 1000원으로 확정된 것이다. 공모가 기준 시가총액은 4086억 원이다.

    공모가가 밴드 상단의 금액으로 결정되었다는 것은 상장 후 가격이 오를 것이라는 긍정적인 전망이므로, 초기 예측보다 더 많은 공모자가 모일 것으로 추정된다.

     

    와이팜 투자설명서 중 발췌
    와이팜 투자설명서 중 발췌(수요예측 결과)

     

     

     


    와이팜 기업 연혁

    2012년 이후로 홈페이지가 제대로 업데이트되지 않은 것 같다. B2B 업체들 중에는 이런 곳이 더러 있으니 넘어가기로 한다..  우선 간단한 연혁은 아래의 내용을 참조.

    2012. 03. 12 사무실 이전 : 경기도 성남시 분당 판교
    2010. 06. 30 2008년 부품소재기술개발 정부과제 최종 성공 완료(지식경제부)
    2009. 10. 15 세계 최초 LTE 단말 모델에 LTE 전력증폭기 최초 탑재
    2009. 06. 30 2008년 부품소재기술개발 정부과제 1차 성공 완료(지식경제부)
    2009. 05. 15 세계 최초, 세계 최대 효율, 세계 최대 광대역의 LTE 전력증폭기 출시
    2008. 11. 28 벤처기업 인증-연구개발기업 (기술보증기금)
    2008. 09 삼성전자 에코파트너 인증
    2008. 06. 11 부품소재기술개발사업 정부과제 사업자 지정 (지식경제부)
    2008. 02 R&D CENTER인정(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2008. 01. 31 삼성전자 1차 구매 업체 협약
    2008. 01 기업부설연구소 R&D Center 설립
    2007. 11 대표이사 변경 : 유대규
    2007. 10. 16 에스케이티 이노베이션 어워드(기술혁신기업으로 선정)
    2007. 10 사무실 이전 : 경기 성남시 분당 서현동
    2007. 09. 28 벤처기업 인증 (기술평가 보증)
    2007. 06 WiBro/WiMAX 휴대 단말기 고효율 전력증폭기 국산화
    2007. 04 대표이사 취임 : 이현경
    2006. 12. 01 (주)와이팜 설립


    한마디로 요약하면 삼성전자와 LG전자에 증폭기를 납품하는 1차 벤더이다. 지난해 매출 중 99% 이상이 삼성전자에서 나왔다. 대부분의 삼성전자 1차 벤더들이 삼성 의존도가 높기 때문에 이건 공통적인 리스크로 판단된다. 이 부분을 해소하기 위해 와이팜은 연내 중국 지사를 설립하고 현지 고객 유치를 목표하고 있다. 특히 화웨이가 출하하는 5G 폰의 물량이 증가하는 만큼, 중국 시장에서 더 큰 기회를 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물론, 코로나와 국제정치적 여건이 잘 풀릴 때의 얘기이긴 하다.

     

     

     

     

    와이팜 기업분석

    당기순이익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기사를 참조하면 삼성전자 5G 갤럭시 S10 출시 덕에 매출이 크게 상승한 것으로 유추하고 있다.

     

    출처: http://www.thebell.co.kr/free/content/ArticleView.asp?key=202004011529198200101764&lcode=00

     

     

     

    포괄손익계산서를 봐도 성적이 좋은 것을 알 수 있다. 

     

    와이팜 재무제표(2018-2019)

    판관비의 대부분은 연구 개발비로 기업이 장기적인 투자에 신경 쓰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전전기와 전기를 비교했을 때 판관비가 비교적 크게 늘지 않았는데 이 덕분에 영업이익률이 증가할 수 있었다.

     

     

    와이팜의 유대규 대표가 직접 투자설명회에서 언급한 와이팜의 강점은 아래와 같다.

    국내업체 중 유일하게 전력증폭기를 포함한 RF 관련 부품을 공급할 수 있는 기술력을 보유
    도허티 방식의 기술을 내재화해 제품을 차별화하고 관련 특허를 한국, 미국, 중국, 대만 등에 등록한 상태
    자동차 안에서 무선인터넷을 가능하게 하는 텔레메틱스의 모듈 분야에 진출
    - RF부품은 기술적 진입장벽이 높고 신규업체 진입이 어려움(국내 경쟁업체 없음)

     

    참고로 도허티 증폭기가 무슨 의미인지 몰라서 검색해봤더니, 기본 신호를 증폭하는 주 증폭기와 피크 신호를 증폭하는 보조 증폭기를 위상을 조절하여 출력에서 합성되도록 구성된 대전력 송신기용 고능률 변조 증폭기. 1936년 미국의 위리엄 도허티(William H. Doherty)가 발명했다고 한다.

    내용을 봐도 잘 이해는 안 되고, '1대로 복수의 주파수 대역을 커버, 기지국의 소형화와 저전력화에 기여'한다는 걸 보니 결국은 효율성이 높은 기기 1대를 이용해 이동통신 기술력을 극대화시키는 게 아닐까 추측하고 있다.(혹시 아시는 분..?ㅎㅎ)


    위의 내용뿐만 아니라 5G 사업은 언택트 수혜주이고, 또 정부에서도 디지털 뉴딜과 관련하여 주목을 하고 있어 전망이 밝다. 현재로선 미국과 일본 업체가 전력증폭기 시장을 선점하고 있어 삼성전자와 LG전자와 함께 중국 시장을 점유할 수 있다면 와이팜의 성장 가능성은 충분한 것으로 보인다. 그래서 혹시라도 SK바이오팜처럼 상장 후 급 상승하지 않을까 기대하고 공모 청약을 넣어 보았다.

     

     

     

    와이팜의 공모 청약은 NH투자에서 진행할 수 있다. 7월 22일 수요일까지니 청약을 원하는 분들은 서두르는 것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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