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주식시장 종류, 미국 증시 3대 지수

미국 주식을 시작하려고 할 때, 우선 가장 기본적인 내용들을 먼저 찾아보게 된다. 미국 증권시장에는 어떤 종류가 있는지, 대표 지수는 무엇인지, 미국 증시 개장시간은 언제인지 등등. 어제 올린 글에 미국 증권 시장의 개장시간을 정리했으니 오늘은 미국 증권시장의 종류와 대표 지수들, ETF에 대해 정리해보려 한다. 이미 많은 블로거분들이 정리한 내용이겠지만, 나처럼 주식 초보의 눈높이에 맞춰 간단히 요약했으니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

 

 

미국의 대표 주식 시장

NYSE, New York Stock Exchange 
1792년에 설립 후 2007년에 Euronext와 합병했다.
세계 최대의 증권거래소, 세계 주요 기업들의 주식이 상장되어 있다.
한국의 코스피 시장과 유사하다.

NASDAQ, National Association of Securities Dealers Automated Quotations
1971년 설립, 장외시장의 자동화를 위해 탄생했다.
세계 최초의 전자결제 주식시장이며 미국에서 두 번째로 큰 시장이다.
정보기술, 미국 벤처기업 등이 주로 상장되어 있다.
한국의 코스닥은 이 나스닥을 본뜬 것이다.

 

일반적으로 미국 주식을 거래하는 사람들이 이용하는 시장은 위의 두 거래소이다. 참고하면 좋을 것 같아서 그 외의 시장들도 정리해본다.

AMEX: American Stock Exchange
1911년에 설립 후 2008년에 NYSE에 인수되었다.
인수 후 명칭은 NYSE American.
NYSE, NASDAQ에 비해 비교적 작은 규모의 회사들이 상장되어 있다.

NYSE ARCA, Archipelago Exchange
1994년 설립 후 2006년에 NYSE에 인수되었다.
AMEX 시장에 상장되어 있던 대부분의 ETF 종목들이 NYSE ARCA로 이전되며 ETF 중심 시장이 되었다.

OTCBB(Over the Counter Bulletin Board/PinkOTC
NYSE나 나스닥에 상장되지 않은 주식을 거래하기 위한 장외 시장이다. 
OTCBB에서 거래하기 위해선 미국증권업협회에 재무보고를 해야 한다.
반면, PinkOTC는 재무보고의무가 없다.

 

 

미국의 3대 대표 지수

DJIA, Dow Jones Industrial Average
미국 다우존스사에서 발표하는 주가 지수. 공식 명칭은 다우 존스 산업 지수지만 통상 다우 지수라고 칭한다. 
1884년에 처음 12개 구성종목으로 발표되었다.
다우지수는 미국의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오직 30개의 우량기업 주식 종목들로만 구성된다. 
겨우 30개의 기업으로 미국 주식시장을 대표하기 어렵긴 하지만, 초우량기업들만 포함되어 있다 보니 다우지수에 포함되고 안되고의 의미가 크다. 
최근에는 GE(General Electric)이 111년간 다우지수에 남아있었다가 퇴출되어 충격을 주었다. 

Nasdaq Composite
나스닥 종합주가지수. 나스닥 거래소에 상장된 모든 보통주를 시가총액에 따라 가중치를 부여해 산출한 지수이다.
벤처기업을 위한 시장인 나스닥에 상장된 대표적 기업들은 마이크로소프트, 인텔, 구글, 애플 등 IT 회사들이 대다수다. 
성장세가 높은 기술주들 덕분에 코로나로 실물 시장이 무너지는 상황에서도 나스닥 지수는 고공상승 중이다. 

S&P 500
미국의 신용평가회사 스탠다드&푸어스(Standard & Poor's)에서 개발한 미국 대표 주가지수. 뉴욕 증권거래소와 나스닥에 상장된 주식 중 500대 기업의 시가총액 기준 주가지수이다. 다우지수, 나스닥 지수와 함께 미국 3대 지수로 불리며 매일 아침 뉴스에서 볼 수 있는 실질적으로 미국을 대표하는 주가 지수이다. 
대표성이 크고 안정적인 지수기 때문에 특정 주식이 아닌 지수에 투자하고 싶은 사람들은 S&P 500을 따라가는 경우가 많다.(워렌 버핏도 추천한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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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 간단히 미국의 주식시장 종류와 대표 지수들에 대해 정리해 보았다. 앞으로는 본격적으로 미국 ETF의 종류와 주식에 대해 공부해보려 한다. 매일 하나씩 공부해서 투자 고수가 되는 날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