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지수에서 EXXON, PFIZER, RAYTHOEN 퇴출! Salesforce, Amgen, Honeywell 신규 입성!!

금일 미국 증시가 마감한 후 Breaking News로 다우지수에서 엑손, 화이자, 레이시온이 퇴출당했다는 소식을 들었다. 핵심 내용만 먼저 요약하면 각각의 종목들은 이렇게 교체되었다.

 

 

 

석유화학회사인 EXXON MOBIL(엑손)은 CRM 기업인 Salesforce.com Inc.로,

거대 제약회사인 PFIZER(화이자)는 바이오 업계 1위 Amgen으로,

방산업체 RAYTHOEN(레이시온)은 항공우주 시스템 개발회사인 Honeywell로 교체되었다.

 

 

다우지수는 겨우 30 종목으로 구성되어 있어 시장 전체를 대변하지 못한다는 단점이 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우지수가 미국 증시 대표 지수인 이유는, 겨우 그 30개의 종목으로 앞으로 미래 산업을 이끌 기업들을 판단할 수 있다는 점이다. 단순히 시가총액이 높다고 해서 다우지수에 포함될 수 없다. 아무리 매출이 높고 안정적이라고 해도, 성장 가능성과 새로운 수익모델 개발 등의 전망성과 혁신이 부족하면 언제든지 퇴출당한다. 그렇기 때문에 다우지수에 새롭게 편입되었다는 말은, 미래에 주도주가 될 항목들을 엿볼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엑손의 시가 총액은 무려 244조 8,000억 원이다. 10년 전만 해도 애플과 시가총액 1위를 다투는 기업이지만 점차 애플과 MS에게 밀리더니 현재는 10위권 밖이다. 하지만 수익 면에서는 월마트에 이어 2위를 기록하는 기업임에도 다우지수에서 퇴출당했다.

엑손을 밀어내고 들어간 세일즈포스는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CRM업체로 SAP, 오라클, 어도비, MS 등과의 경쟁에서 큰 차이를 보이며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기업들이 고객 정보 관리를 위해 쓰던 엑셀 같은 표계산의 시대는 끝나고, 이제 AI를 통해 고객 정보를 클라우드 기반으로 관리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의 시대가 온 것이다.

 

 

 

화이자는 비아그라 제약회사로도 유명한 거대 공룡 제약회사인데, 바이오 분야 1위인 암젠에게 밀려났다. 암젠은 신약 개발을 위해 인간 유전학과 생물학 등 기초연구에 꾸준히 투자하고 있는 기업으로, 화학적인 합성 신약을 중심적으로 개발하는 전통 제약사와는 다른 방향을 걷고 있다. 유전자와 단백질 구조를 연구하고 신약을 개발, 생산, 공급하는 기업으로 미국 바이오제약사 빅 4(나머지는 Biogen, Celgene, Gilead)에 손꼽힌다. 

뿐만 아니라 지난 4월에는 미국 생명공학기업 Adaptive Biotechnologies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코로나 19 의약품 개발을 위해 완전 인간 중화항체를 개발할 예정이라고 한다.

코로나로 인해 언택트 진료, 언택트 처방이 늘어나는 현시점에서 중국은 이미 온라인으로 처방을 받아 약을 주문하면 집까지 배송해주는 서비스가 정착되었다고 한다. 이런 급변하는 시대에 대응할 수 있는 기업으로 다우지수는 암젠을 선택했다.

 

 

 

방산업체 레이시온은 록히드 마틴, 보잉 등에 이어 미사일과 레이더를 생산해 전투기 무기를 제작하는 기업이다. 군수 사업뿐만 아니라 민간 부문 사업도 운영하고는 있지만, 모든 항공업계가 코로나로 인해 무너지는 상황에서 군사기업이라고 다르지 않아 보인다. 

레이시온을 대체하는 기업으로 허니웰이 들어간 데는 항공 우주산업 분야에 대한 전망을 높이 본 것 같다. 테슬라가 Game Changer로 급부상하고, SpaceX의 성공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국가 안보만을 중심으로 하는 방산업체의 성장 가능성이 얼마나 될까. 

머지않아 UAM(도심 항공교통,

 

 

 

여러 가지 뉴스를 통해 본 결과, 이번 다우지수 종목 교체를 간단히 정리하면 이렇게 볼 수 있다.

- 코로나로 추진력을 얻은 언택트 기업들, 클라우드 데이터 기업과 AI 기업의 시장 주도 전망

- 테슬라와 Space X와 함께 솟아오르는 UAM과 항공 우주산업

-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하는 바이오와 유전자 지도에 대한 니즈

 

이런 전망들이 다우지수의 구닥다리 회사들을 걷어차고 바이오, AI, 항공우주 관련 기업들을 포함시킨 것 같다.

장이 마감된 후 뉴스가 뜨자마자 시간 외 거래가 급등하는 걸 볼 수 있었다. 이제 시작단계이니 아직 못 산 분들은 더 늦기 전에 매수하시길. 타이밍을 기다리다 보면 테슬라처럼 범접할 수 없는 곳으로 떠날 수 있으니.

 

 

 

* 위 내용은 재테크를 공부하는 평범한 직장인의 의견이니, 참고하여 봐주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