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어플 추천: 미국 배당주식 포트폴리오 앱, 더 리치(The Rich)

주식을 시작한 뒤 핸드폰에 다운로드한 주식 관련 어플이 많아 늘었다. 그중에도 미국 배당주에 관심을 가지면서 알게 된 어플이 있다. 이름은 더 리치. 내가 가진 미국 배당주식을 한눈에 보이게 해주는 주식 포트폴리오 어플이다. 미국 배당주식만을 주로 투자하는 사람들이 많으므로, 혹시 아직 이 어플을 모르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며 사용방법을 정리해본다.

 

 

미국 배당주 포트폴리오 앱, 더 리치The Rich

 

처음 더 리치 어플을 발견한 건 다른 사람들의 주식 배당 인증 글이었다. 사람들이 가진 미국 주식과 ETF를 공유하고 배당 스케줄을 공유했는데, 원형 차트로 깔끔하게 종목 비율이 정리되어있고 월별 배당률과 배당금이 한눈에 보이는 포트폴리오였다. 최근 나도 미국 주식을 하나씩 사보고 있는데 앞으로 종목이 늘어나면 꼭 필요할 것 같아 바로 다운로드하였다.
더 리치의 홈 화면은 까만 바탕에 여러 지표와 뉴스들로 이뤄져 있다.

 

홈 화면의 하단에 보면 메뉴가 나오는데 홈 버튼 옆에 있는 메뉴들의 각각의 기능은 다음과 같다.

 

 

주식

관심 있는 주식들을 즐겨찾기 해놓고 한눈에 볼 수 있다. 우측 상단에 (+)를 누르면 원하는 종목을 추가할 수 있다. 왼쪽 상단에 ‘배당 순’이라는 파란 글자를 누르면 이름순, 가격순으로 정렬을 바꿀 수 있다.

 

그다음 메뉴는 포트폴리오. 더 리치앱을 사용하게 된 이유이자 이 어플을 추천하고 싶은 내용이 바로 이 포트폴리오다.
우선 설명을 위해 나의 주식을 추가하는 방법을 먼저 설명해보면, 오른쪽 하단에 (+)를 눌러서 내가 실제 매수한 주식을 추가해준다.

 

(+)을 누르면 아래와 같이 주식을 검색할 수 있는 검색창이 나오기 때문에 간단히 티커만으로 추가할 수 있다. 설명을 위해 내가 가진 미국 리츠 주식인 리얼티 인컴의 티커인 O를 검색해 추가했다.

 

중목 검색 후 내가 매수한 평균 단가와 수량을 입력해준다. 그리고 저장하기 위해 ‘업데이트(자동 계산)’을 누르면 처음 봤던 포트폴리오에서 확인할 수 있다.

 

 

종목 추가가 끝나면 나의 포트폴리오가 완성된다. 포트폴리오 메뉴로 가보면 자산 구성과 수익률을 쉽게 확인할 수 있는 화면이 나온다. 

 

(1) 전체 포트폴리오 요약 
투자한 총 자산과 평가손익, 투자 배당률과 시가 배당률을 상단에서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2) 파이 차트 
자산 구성-포트폴리오에 추가된 종목들의 보유 비율을 나타낸다.  
배당 구성-시가 배당률을 구성하는 종목들을 나타낸다.  

(3) 월별 예상 배당금 분포 
더 리치 어플의 또 다른 매력 중 하나.  매월 받게 되는 배당금을 바(Bar) 차트로 보여준다. 배당 수익을 목표로 주식 투자를 한다면 어느 달에 배당금이 부족한지, 혹은 몰려있는지 쉽게 파악할 수 있다. 

주식 수익률은 주식 매매 어플을 통해서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하지만 이렇게 자산 구성을 볼 수 있으면 앞으로 어떤 종목을 추가 매수할지, 어떤 종목의 배당률이 오르고 내렸는지 빠르게 파악할 수 있다. 

 

 

그리고 더 리치의 또 다른 매력은 바로 토론방.

주식 관련해서 온갖 정보 공유 채팅방이 있고 개인 방송이 있지만, 사실 넘쳐나는 정보들 중에 내가 궁금한 걸 찾기란 쉽지 않다. 그런데 더 리치의 포트폴리오 토론방에 들어가면 사람들이 자신의 포트폴리오를 더 리치 어플을 이용해 공유해준다.

다른 사람들의 투자액과 수익률, 배당금 스케줄을 단순히 눈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 어플에서 포트폴리오를 클릭하면 바로 종목 정보메뉴로 넘어갈 수 있다. 번거롭게 종목 확인하고 따로 검색하는 게 아니라, 포트폴리오 확인 후 종목 정보까지 연결되는 인터페이스라 아주 편리하다.
공유된 포트폴리오뿐만 아니라 각 주식 종목에도 '주주 모임'이라는 채팅창 기능이 있어서, 나와 같은 종목을 매수한 사람들과 대화도 할 수 있다.
투자가 외로워질 때 다른 사람과 대화할 수 있으니 나름 재미난 기능 같다.

 

 

---

 

미국 배당주식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며, 어플 소개는 여기까지. 다음엔 또 다른 어플 소개로 글을 이어보겠음!